유소아 난청, 언어발달 늦추는 원인...전문가 상담 필요

서울, 대한민국
유소아 난청, 언어발달 늦추는 원인...전문가 상담 필요

-WHO 유소아 난청 환자 3천 4백만명 추정

-유소아 난청… 제대로 피팅된 보청기 조기 착용 중요

-보청기는 크기보다 귀의 상태 및 난청의 정도 등이 더 중요한 고려사항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놀이공원이나 백화점 등에는 부모와 함께 놀러 온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하지만 어린이날에 즐겁게 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난청을 가진 아이들이다. WHO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약 5%인 약 4억 6천 6백만명이 청력을 상실했다는 보고가 있다. 그 중 어린이 난청 환자는 3천 4백만명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WHO는 청력 상실에 따른 비용이 전세계적으로 연간 7,500억달러에 이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소아 난청은 신생아 선별 청력검사를 통해 선별하게 되고 선별과정에서 청각장애로 분류가 되면 6개월 이내에 아이에게 맞는 보청기 착용 및 청능 재활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유소아 난청은 노인성 난청과 달리 언어 습득 및 학습 능력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조기의 청취 지원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난청으로 인해 양질의 풍부한 언어 환경에 노출되지 못할 경우, 두뇌 발달은 물론 향후 학습 능력과 사회 적응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때문에 난청 아동들이 제대로 피팅된 보청기의 조기 착용 및 청능 재활을 통해 풍부한
언어환경에 노출시켜 많은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언어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아이에게 적합한 보청기 선택이 중요

보청기는 난청의 유형 및 정도와 사용자의 연령, 사용환경 등 고려할 여건에 따라 적합한 보청기 종류가 다양해 미리 체크해 봐야 한다. 보청기는 복잡하고 민감한 청각기관을 도와 주변의 다양한 소리를 듣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의료 보조장치다. 보청기는 크기 및 탑재된 기능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난청 정도 뿐만 아니라 주로 생활하는 환경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보청기는 순음청력검사상 25데시벨(dB) 이상의 청력손실이 있어 멀리서 들리는 소리, 작은 소리, 시끄러운 곳에서의 말소리 청취에 어려움을 느낄 경우 착용이 권고된다.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아 청력손실이 약물이나 수술적 요법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는 판단 후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쪽 귀가 난청인 경우 난청인 귀에만 보청기를 착용하지만,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는 농에 가까운 상태라면 반대쪽 귀로 소리를 넘겨주는 크로스(CROS) 보청기를 착용하여 청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양쪽 귀가 난청인 경우 보청기를 양측에 모두 착용하여 귀의 피로감을 감소시켜 주고 언어 이해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보청기는 귀의 상태 및 난청의 종류마다 선택지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보청기는 대게 착용방식에 따라 분류하는데 귓속형, 오픈형, 귀걸이형로 구분된다. 귓속형 보청기는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귀 안으로 삽입되어 눈에 거의 띄지 않는다. 귀걸이형 보청기는 고심도 난청인을 위해 높은 출력 및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오픈형 보청기 울림현상 거의 없고 착용감 편해

오픈형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와 귀걸이형 보청기의 하이브리드형으로, 보청기 본체는 귀 뒤에 거는 형태이지만 귓속으로 삽입하는 튜브가 투명하고 가늘어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점이 있다. 울림현상이 거의 없고 착용감이 편하며,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많다. 보청기의 경우 크기가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보청기의 부품인 배터리, 리시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작아질 수 밖에 없다.

즉 청력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난청인의 경우 귓속형 보청기를 착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난청 정도가 심한 난청인일수록 청력 상태를 보완하기 위해 높은 출력을 지원하는귀걸이형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다.

유소아 전용 보청기 포낙 스카이 M

최근 포낙보청기에서 출시한 스카이 M 보청기는 포낙의 혁신적 기술과 유소아 맞춤 솔루션이 결합된 유소아 전용 보청기로 난청 아이들에게 다양한 상호작용과 유대감 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포낙 스카이 M은 유소아를 위한 업계유일의 유소아 전용 자동환경설정프로그램 ‘오토센스 스카이 OS 3.0’ 적용으로 아이들의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선명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키즈폰, 태블릿 등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모든 전자기기와 보청기를 다이렉트 연결하여 보청기로 직접 기기 음원 스트리밍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 및 학교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청취가 어려운 먼 거리 혹은 소음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로저 솔루션도 추가적인 장치 없이 다이렉트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방진방수 최고등급 IP68으로 물, 땀과 먼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14가지 하우징 색상과 7가지 이어후크 색상을 결합하여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이밖에 배터리교체 타입과 충전식 타입 등의 2가지로 나눠져 있어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선택 할 수 있다.

유소아 보청기, 선택 후 적응훈련 및 피팅 중요

보청기는 구매 이후 나에게 잘 맞도록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후관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음질이나 보청기 성능 등 활용도 및 만족도가 달라지기 떄문이다. 특히 유소아의 경우 양질의 소리자극을 받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보청기를 단순 판매만 하는 곳보다는 청각전문가가 적응 훈련 및 소리조절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착용자의 만족스러운 보청기 사용을 위해 청각전문가는 보청기의 구조와 종류, 성능, 적절한 청력검사 그리고 청력손실에 따른 보청기의 선택 방법과 적정성 평가 등에 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노인들은 보청기 사용 및 관리가 서툴기 때문에 주의 깊게 반복하여 설명하고 이해 시키도록 해야 한다. 또 난청자의 연령, 직업, 사회 경제적인 위치, 성격 등을 고려해 전문가로부터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낙 소개

포낙은 1947년 설립되어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청각전문 솔루션 기업 소노바 (SONOVA) 그룹의 리딩 보청기 브랜드로 사용자의 다양한 환경, 상황, 난청 정도, 연령, 성별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들이 잘 듣고 제약 없는 삶을 살 수 있는 청각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포낙의 혁신적인 보청기와 무선 액세서리는 업계의 기술혁신을 주도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사는 2009년 4월 설립된 이래, 포낙보청기의 국내 제조와 수입 및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 80여곳에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